공유오피스 장점 8가지
1.저렴한 가격
공유오피스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입니다. 1인 좌석 기준 월 10만원대의 스터디 카페 수준의 요금부터 보통 30 ~ 50만원대의 일반 좌석까지 매우 저렴합니다.
일반 사무실의 경우 월세 이외에 관리비가 숨어서 청구되지만, 공유오피스는 관리비가 월세에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전기요금, 수도요금, 냉난방비, 인터넷 요금 등을 별도 지불하지 않아도 되어 매우 저렴합니다.
2.짧은 계약 기간
짧은 계약 기간도 공유오피스의 매력포인트입니다. 보통 1개월 단위 계약을 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습니다. 물론 3개월, 6개월, 12개월 등 장기 계약을 하시면 월세 할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은 6개월 이상 계약을 합니다.
하지만 길게 있을 생각이 없으시다면, 그냥 단기 계약으로 짧게 있어도 부담이 적습니다.
3.낮은 보증금
낮은 보증금도 공유오피스의 장점입니다. 보통 1개월 ~ 3개월 내외의 월세를 보증금으로 요구하기 때문에 거의 부담이 적습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공유오피스인데 6개월 이상 보증금을 요구하는 곳은 이상한곳이므로 주의하시면 좋습니다.)
4.인원 확장 및 축소 편리
대부분 1개월 계약 단위에 저렴한 요금이기 때문에 개인이 2인실로 확장을 해도 되고, 창문이 없는 룸에서 창문이 있는 방으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합니다.
2인실, 3인실, 4인실 등 인원수별 확장 또는 축소가 쉽습니다. 일단 처음에 가장 안좋은 곳으로 입주를 하고 괜찮으면 조금씩 평수를 늘려가는 방법이 효율적입니다.
5.인프라 가성비
공유오피스에 수반되는 인프라도 가성비가 좋습니다. 사무실 요금에 따라 다르지만 아무리 다 쓰러져가는 소호사무실이어도 정수기, 냉장고, 프린터기, 회의실 정도는 대부분 있습니다.
물론 대형 프랜차이즈 공유오피스의 경우 커피머신부터 음료, 다과 등 부대 시설 퀄리티가 좋습니다.
복사기, 스캐너, 팩스, 심지어 패션 쪽 공유오피스는 택배 송장 연계 서비스나 스튜디오 촬영 물품(카메라, 조명, 반사판 등) 및 스튜디오 촬영실도 제공됩니다.
회의실도 거의 모든 공유오피스 및 소호사무실의 공통사항입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우 크기 별로 깔끔한 디자인의 회의실이 제공되고, 지점이 많은 업체는 여러 지점도 동시 사용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효율성이 좋습니다.
6.인테리어 효율
입주시 특별한 인테리어가 필요없습니다. 이미 책상, 의자 등 모든 인프라가 갖춰진 상태이므로 노트북이나 컴퓨터만 들고오면 입주 가능합니다.
대형 프랜차이즈의 공유오피스의 경우 인테리어가 매우 깔끔하기 때문에 고객이 사무실 방문을 하는 경우에도 고객 미팅시 회의실 등에서 깔끔한 인테리어와 각종 다과류 접대, OA 서비스 연동 등에서 큰 문제가 없습니다.
7.교통 편의성
접근 용이성도 공유오피스의 장점입니다. 10만원대의 극악한 환경?을 자랑하는 영세한 소호사무실 조차 대부분 지하철 등 요충지 15분 이내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교통 편의성이 좋습니다.
그 만큼 주변에 식당이나 한식뷔페 등도 많아서 장기적으로 식당 퀄리티 및 식비 예산 관리에도 유용합니다. 은행, 우체국, 세무서, 택배 서비스 등 사무 인프라도 좋습니다.
특히 근처 다른 공유오피스, 일반 사무실 임대 수요 등 대체 사무실 조회도 더 유리합니다.
8.업무 효율성
집에서 일하기, 카페에서 일하기, 스터디카페에서 일하기, 도서관 공용좌석에서 일하기 등에 비해서 업무 효율이 10배 이상 높습니다
비지정석인 핫데스크는 제외하고 지정석이나 고정 1인실을 기준으로 사무실이 있으면 강제로 출근도 하고 일을 하고 싶은 욕구가 들 때 24시간 언제든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이 소비되더라도 장기적으로 생산효율은 훨씬 높습니다.
공유오피스 단점 12가지
1.좁은 공간
좁은 공간은 공유오피스의 가장 큰 단점 중의 하나입니다. 독서실 오픈책상 같은 핫데스크는 제외하고 파티션으로 구분되는 소호사무실형 좌석과 고시원처럼 유리벽으로 둘러쌓인 좌석을 기준으로 1인실 기준 3평 정도로 공간이 매우 협소합니다.
파티션으로 구분된 오픈된 사무실의 경우 여러 사람이 같이 쓰서 탁 트여있지만 결국은 개인 책상 공간은 좁고 프라이버시가 부족합니다.
유리벽으로 둘러쌓인 공간은 프라이버시가 있는 대신 좁은 공간으로 답답함이 있어서 창문이 있는 호실의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보통 방문하시면 창문이 없는 격실만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소음 문제
파티션형 사무실이든 유리벽 사무실이든 간단한 통화는 가능하지만 장기 통화는 어렵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아무래도 협소하게 사무실이 건설되어있기 때문에 옆방, 옆사람 목소리가 다 들리게 됩니다.
폰 부스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업무를 하다보면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통화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입주자들끼리 소음 문제로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냉난방 조절 문제
냉난방의 경우 무료 이지만, 중앙 형태가 있고, 전체를 켰다 끄는 방식이 있고, 개별 룸에서 조절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후자는 상관이 없지만 대부분 전자가 많기 때문에 냉난방 문제로 갈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파티션 형의 경우 실제 사무실 룸처럼 하나의 에어컨/난방기로 여러 사람이 동시에 쓰기 때문에 창문 개폐 문제 및 냉난방기 컨트롤로 여름이나 겨울에 트러블이 있을 수 있습니다.
중난 냉난방이 설치된 대형 공유오피스의 경우 켜고 끄는 것을 보통 상주 매니저가 관리하거나 매니저가 없을 때는 개인이 컨트롤 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도 사람마다 체감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트러블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끔 무인으로 운영되는 영세한 공유오피스에는 황당하게도 냉난방이 없는 격실도 있는데 확인을 꼭 하셔야 합니다.
4.음식물 섭취 분쟁
회의실 등에서 대부분 식품 섭취가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또한, 유리벽으로 있는 프랜차이즈형의 경우 개인 공간에서 먹는 것은 상관이 없겠지만, 파티션으로 구분된 오픈형 사무실에서 음식 섭취로 트러블이 있을 수 있습니다.
5.청소 상태
청소를 매일 해주는 대형 프랜차이즈형 공유오피스는 깔끔합니다. 반면, 영세한 개인 파티션형 소호사무실의 경우 대부분 관리자들이 청소를 2주에 1번 정도 하고 쓰레기통도 잘 비우지 않기 때문에 사무실 청결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여름에는 벌레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여러 사람이 한 룸을 같이 쓰는 경우가 많고, 사람 마다 청소, 먼지에 대한 체감이 달라서 힘들 수 있습니다.
6.공용시설 이용 불편
공용 공간 이용에 대해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회의실의 경우 대형 프랜차이즈는 대부분 예약제이고 원하는 시간에 사용을 못할 수 있습니다. 소형 소호사무실의 경우 명목상 예약제이지만 대부분 그냥 장시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우연히 미팅을 두 대표 이상이 진행하는 경우 서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의 경우 소호사무실의 영세한 곳의 경우 미니 냉장고라서 사실상 음식물 보관이 거의 힘들고 재고 관리도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린터기 OA 서비스도 대형 프랜차이즈형 공유 오피스를 제외하면, 관리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7.인터넷 사용량 제한
토렌트 같은 대량 다운로드 프로그램 사용은 입주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세한 소호사무실의 경우 아무리 기가 비트 인터넷 요금제를 사용하더라도 공유기로 분할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이때 임의 입주자가 대량 다운로드로 사용하게 되면 타 사용자 컴퓨터 인터넷이 느려집니다. 예를 들어 주식 트레이딩 하는 사람이라면 HTS 반응속도가 밀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라면 보통 개별 전용선을 별도로 가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용선은 1년 가입을 하면 비싸기 때문에 보통 2 ~ 3년 단위로 가입을 해야 하므로 그렇게 되면 공유오피스의 짧은 입주 기간의 장점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량 파일 다운로드를 자주 하는 인터넷 사용량이 매우 많은 경우 인터넷은 별도 가입해야하거나 입주가 제한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8.주차 공간 부족
공유오피스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주차입니다. 거의 대부분 교통 요충지에 위치하기 때문에 대형 프랜차이즈형 공유오피스이든 영세 소호사무실이든 주차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처 지식산업센터 빌딩이나 상가에서 주차 광고를 현수막으로 자주 하는 편이기 때문에 타 건물에 별도 주차요금을 신청하는 등 귀찮음이 존재합니다.
9.방문 영업시 고객 신뢰도
인터넷 쇼핑몰 운영, 작가, 주식 트레이딩, 구매대행 등 비대면 사업은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고객을 사무실로 불러서 미팅을 해야하는 직군은 공유오피스가 그렇게 추천하는 형태는 아닙니다.
영세 소호사무실은 정말 다 쓰려져가는 수준의 회의실이기 때문에 고객 미팅을 정말 추천하지 않습니다. 보통 이런 소호사무실에서 고객 미팅으로 사무실로 고객을 불러들이는 경우 가짜 현판을 공유오피스 입구에 미팅 동안 잠시 다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영세 소호사무실은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현판을 달지 않고 운영됩니다.
물론 대형 프랜차이즈형 공유오피스의 경우 정말 삐까뻔쩍한 인테리어에 화려한 회의실로 디자인과 공용 공간 디자인에는 큰 무리는 없으나 최종적으로 공유오피스에 입주하고 있다는 인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미리 고객에게 공유오피스에 입주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은 공유 오피스는 소호사무실이든 대형 공유오피스이든 고객 방문형 업종을 영위하시는 경우 추천하지 않고 실제 사무실 계약을 추천합니다.
10.사업자간 교류의 힘듬
많은 분들이 공유오피스에 입주하기 전에 여러 대표들간 교류를 하기 쉽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친분이 이어지는 경우가 있지만 결국은 서로 윈윈을 얻기는 힘든 구조입니다.
또한, 서로 이해관계가 없기 때문에 가벼운 스몰토크는 가능해도 결국은 자기 이익에 상대가 아무런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몇 년이 지나도 유의미한 관계로 발전하기는 힘듭니다.
식사 시간, 먹는 메뉴, 업무 출근, 퇴근 시간, 업무 스타일, 창문 개폐 유무, 냉난방 온도 등 모든 것이 다르고, 근본적으로 업종이 달라서 서로 도움이 거의 안됩니다.
반대로 조금만 해가 된다고 하면 싸움도 자주 일어나며 몇 년 동안 잘 지내던 사람들도 순식간에 남남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광고 사업자가 있고 홈페이지 디자이너가 있고, 개발자가 있고 서로 도와주며 시너지가 날 것 것 같지만 사실상 제로라고 보면 됩니다.
심지어 같은 업종끼리 오면 서로 경쟁이 붙어서 마찬가지로 좋지 않기 때문에 교류에 대한 큰 기대를 하고 오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끝으로, 공유오피스 같은 영세한 월세 입주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사업을 처음 시작하거나 수익이 그렇게 크지 않은 사업체가 많습니다. 사업이 잘 안되서 나가는 사람도 매우 많습니다. 별에별 사기꾼 같은 이상한 사람도 종종 옵니다.
정말로 유의미한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개인 사무실을 얻어서 독립한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된 사람도 가끔 있지만, 사업 업력이 높은데 계속 공유오피스에 있다는 것은 영세한 규모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크게 얻을 노하우도 거의 없습니다.(물론 사람들의 성격은 좋습니다…)
공유 오피스는 어디까지나 직접 사무실 독립을 위해 사업 규모가 커지기 전까지 중간 정도의 단계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물론, 집, 도서관이나 카페에서 불규칙적으로 일하는 것보다는 고정 좌석이 있고 출근할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10배 이상 효율이 좋다는 것에는 매우 동의를 합니다.
11.사업자등록 유무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하시더라도 사업자등록이 필요합니다. 대형 프랜차이즈형 공유오피스는 가격대가 높은 만큼 사업자등록 주소지를 제공하므로 큰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처음 공유오피스를 입주할 때 들어갈 확률이 높은 영세 소호 사무실(월 10 ~ 20만원대 파티션형 사무실)입니다.
업체에 따라서 사업자등록이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물론 별도의 업체에 비상주 사무실 등록을 하셔서(월 2.2 ~ 7.7만원을 보통 1 ~ 2년을 선납) 별도 사업자등록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이렇게 하면 공유오피스 이외에 사업자등록을 위한 비상주 사무실의 별도 요금(보통 1 ~ 2년 선납기준 목돈이 100 ~ 200만원이 지출됨)이 나가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12.쇼핑몰 사업자 창고 공간 부족
일반 영세 공유오피스나 대형 프랜차이즈 공유오피스는 부여 공간이 좁기 때문에 쇼핑몰 사입 판매자가 자기 물건을 놓을 공간이 부족합니다.
처음에는 사입 규모가 크지 않을 경우 하다가 갑자기 규모가 커지면 공용 공간인 복도나 옆자리 빈 책상 문 밖 등에 물건을 놓고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결국은 관리실 민원 등으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경우 개인 사무실을 직접 구하시거나 무신사 스튜디오처럼 창고형 서비스가 같이 제공되는 공유오피스를 찾는 방법으로 대처가 가능합니다.
공유오피스 누가 쓰면 좋을까?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 특히 고객 대면 영업이 거의 없는 비대면 사업자를 추천합니다. 또한 전화 통화를 자주 하시는 경우 장기적으로 입주자간 트러블이 생긱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전화 영업이 거의 없는 업종을 추천합니다.
비대면 사업자로 카페, 집, 독서실, 스터디카페에서 일하는데 너무 지치신분, 자리 맞는라 너무 힘드신 분들이라면 강력 추천합니다.
중단기적으로는 월세가 아까운것 같아도 장기적으로 규칙적인 사무실 출근을 통한 업무 생산성 증가, 그리고 비록 서로 교류는 쉽지 않더라도 일을 하고자 하는 창업가들의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받아 사업 실적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